Product Tracking with Amplitude

에어브릿지 사용 행태를 분석하기 위해 Amplitude를 사용하고 있고 매주 월요일마다 Weekly Tracking Session을 하고 있습니다.

about Amplitude

Amplitude는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는 툴입니다. Event Segmentation, Funnel, Cohort 등 프로덕트를 사용하는 유저의 행동을 Event, Event Property, User, User Property로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Amplitude에서 수집하고 있는 이벤트를 기반으로 차트를 생성하고, 차트를 모아 대시보드로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Event Taxonomy 설계는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이벤트를 수집하는 코드를 넣는다고 수집 결과가 한번에 딱! 깔끔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여러 차례의 QA를 거쳐야 논리적으로 오류가 없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난하고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트래킹하고자 하는 Event와 해당 Event의 Property를 설계한 Taxonomy 시트

가령 Event Property 끼리의 관계가 논리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케이스가 있었는데 이 케이스를 디깅하고 처리하고 QA하고 제대로 잡는 데까지 한달이 걸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Event, Event Property 라는 낯선 개념 익히기

Amplitude는 크게 Event와 User라는 개념으로 분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Event와 User에는 Property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설정된 Event, User, Event Property, User Property를 기반으로 디테일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떠한 액션을 Event로 트래킹 할 것인지, 그 Event에서 보고자 하는 Property를 무엇으로 구성할지에 따라 리포트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이러한 개념을 “이해"하면서 잘 설계하진 못했습니다. Event를 심고 Amplitude에서 하나씩 조건을 걸며 확인하면서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비로소 분석 구조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보려는 것인지, 그것을 “왜" 봐야 하는지, 그렇게 생각한 “근거"는 무엇인지 토론을 하면서 트래킹 설계를 전보다 더 잘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North Star Metric을 찾기 위한 여정

앱 설치 → 회원가입 → 페이지 조회 → 구매 와 같이 Funnel 형태로 이루어진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문제를 찾기 쉽습니다.

반면에 에어브릿지는 마케팅 성과 분석툴로 마케터의 생산성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마케터들은 그들이 원할 때 에어브릿지에 들어와서, 그들이 원하는 지표를 확인하고 에어브릿지를 이탈합니다. 즉, 자주 사용하거나 오래 사용하는 것이 에어브릿지를 잘 쓰는 것도 아니고 매번 그들이 사용하는 행태가 어떠한 Funnel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어떻게 쓰는 것이 우리 프로덕트를 잘 쓰는 것인지 정의하기 위해 매주 Product Tracking Session을 하면서 에어브릿지의 North Star Metric을 찾기 위한 여정을 진행 중입니다.

Figjam을 사용하며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North Star Metric을 찾기 위한 과정은 쉽지 않고, 지금도 계속 헤매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냥 이렇지 않을까? 라고 편하고 쉽게 정의하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고 가설과 데이터를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들고자 꾸준히 고민하고 있습니다.

언제쯤 우리의 North Star Metric을 발견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앞서 소개한 과정들을 통해 우리 프로덕트와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여정에 함께 동행하실 분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많관부!